건강한 임신도전 - 첫 이야기.

'설마' 했는데 사람을 잡아버렸다.


2015년 6월 6일 결혼. 4년차 부부.
남여 모두 몸에 이상없음. 이상하게 애가 안생김.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있음에도 1년안에 아이가 생기지 않을 경우 난임이라 한다. 나에게 난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지 3년.
불쾌하게 느껴지는 난임이라는 수식어가 곧 추억으로 남을 수식어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뭐 임신되기 까지의 일기정도? 그쯤의 느낌으로 임신을 위해 노력한 보고 듣고 실천?한 온갖 잡지식과 난임으로 힘들었던 경험을 남겨보려 한다.

기회는 1년에 12번.

일반적인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12번. 이마저도 정상적인 생리주기(28일~30일)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타고난 주기가 긴 여성이 있는 반면 스트레스나 환경의 변화로 생리주기가 틀어지는 여성도 상당히 많다. 그럼 기회는 더 적어질 수밖에.
1년에 12번의 기회는 너무 적다. 때문에 임신준비의 시작은 몸관리가 생명이다.
올해도 벌써 4번의 기회가 지나갔다. 조바심은 나지만 그래도 8번이나 남았다.

가임기 마지막 뽀뽀 후 14일.

presentation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해도 하루하루 날짜를 세어보는 시간. 마의 14일.
하하하하핫허허헛헛. 망할 14일.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 혹은 난임을 경험한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 쪼이는 14일. 특히나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을 진행한 사람들의 14일은 하루가 천년같은 시간이다.



정확한 임신여부를 알고 싶다면 가임기 기간 마지막 뽀뽀(부부관계) 14일 후, 또는 생리 예정일이 지나고 임신테스터기를 확인한다.
내 몸 세포 하나하나를 미세하게 오버해서 느끼는 14일.

이제 또 시작.

이제 또 노력의 하루하루가 시작된다.
나, 오빠, 하루 7알의 영양제, 그리고 내 담당 산부인과전문의. 모두 화이팅이다.

이 연재의 끝은 임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