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브레인스토밍 방법 소개 外

지난 글에 이은 두 번째 연재입니다.  마찬가지로  Harvard Business Review 한국판 3/4월 통합본에서 애자일 관련 기사를 제외하고 인상 깊었던 글 3건에 대해 느낀 바를 기록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의 새 패러다임

첫번째 기사는 브레인스토밍의 새 패러다임입니다. 부제를 보면 하고자 하는 말이 더욱 명확해집니다. 바로, '돌파구를 여는 통찰을 원한다면 답이 아닌 질문에 집중하라' 인데요. 퀘스천 버스트Question Burst라는 이름으로 저자들이 고안한 브레인스토밍 방법을 설명하는데, 세 단계로 구성입니다.
  1. 무대를 준비하라
  2. 질문 브레인스토밍
  3. 임무를 특정해 전념하기

 무대를 준비하라

먼저 난제를 고르라고 합니다. 심장이 빨리 뛰는 그런 질문 말이죠. 몇몇 사람을 초청해 난제를 새로운 각도에서 고심하기를 권합니다. 이때 초대하기 적합한 대상은 문제와 직접 연관이 없고 사고방식이나 세계관이 나와 현저히 다른 사람 2, 3명이라고 합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이런 식으로 회의 대상을 선정하면, 어리둥절해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역발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와 같이 문제와 한발 떨어져 있고, 나와는 다른 사고를 하는 부류가 내가 생각지 못한 놀라운 질문을 던질 것이고, 문제에 익숙하지 않다면 틀에 박힌 생각을 하지 않으니 적합하다는 것이죠.
참가자들에게 질문을 받기 전에 아래와 같은 두 가지 규칙을 설명하라고 합니다.
  • 사람들은 질문만 할 수 있다. 대안을 제시하려 하거나 누군가의 물음에 반응한다면 세션 주최자는 바로 제지하고 질문을 유도해야 한다.
  • 해당 문제에 프레임을 씌우는 서두나 명분은 삼가야 한다.
또한, 질문 던지기 세션에 앞서 스스로의 감정 상태를 빠르게 점검하는 일도 필요하다 합니다. 문제를 두고 내가 느끼는 감정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중립적인가? 기저에 깔린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 몇 개를 생각나는 대로 적되, 10초 이상이 걸리지 않게 하고 세션이 끝나고서도 똑같이 하라고 권장합니다.

질문 브레인스토밍

타이머를 설정하고 4분 동안 문제와 관련한 질문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라고 합니다. 참가자가 내놓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여 놀랍고 도발적인 질문이 나올 수 있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질문 던지기 세션의 핵심은 양이며, 최소 15개 이상의 많은 질문을 수집하라고 합니다. 타이머가 세션 종료를 알리면 빠르게 2차로 감정 상태를 점검하라고 합니다.
여건에 따라 바로 다시 세션을 이어갈 수도 있고, 다음 날 혹은 다른 사람들과 새롭게 세션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임무를 특정해 전념하기

앞서 적었던 질문을 혼자 연구합니다. 이후 도요다의 5Whys 같은 방법으로 액션 플랜을 만들어갑니다.

긱 이코노미의 성공 방정식

두번째 기사 제목은 '긱 이코노미의 성공 방정식'을 꼽았습니다.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독립 노동자는 육체적, 사회적, 심리적 작업 공간으로서 '안아주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다.
저는 기사 내용을 그 맥락 그대로 읽은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베터코드 주식회사가 직원들을 대신해서 위와 같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그래서, 딱히 독립적인 전문가 집단을 지향[1]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몰입도와 자율성이라는 점에서는 작업 환경을 긱 이코노미의 그것에서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B2B 시장의 고객 가치를 해부하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기사는 'B2B 시장의 고객 가치를 해부하다'입니다. 실전적인 이야기지만, 그래서 당장 내 일과 거리가 느껴져 몰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그림은 가볍게 기업 고객에게 영업할 일이 있을 때 참고할만한 점검표로 보입니다.
presentation
출처: HBR Korea 한글판

주석

[1] 지향하지 않으려는 것도 아닙니다. 구성원들의 행동을 통한 선택속에서 결정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