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02 25

[11] 미팅, 견적, 계약

미팅

Mr. 독과 소장이 있는 I사와 프로젝트 관련 첫 미팅이 후 3주 정도 시간이 흘렀다. 첫 미팅 당시 I사에서 바로 내일이라도 계약할 것처럼 대화를 했었는데... 소식이 없다. I사 프로젝트가 계약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 2건의 견적문의를 호기롭게 견적을 내었었다. 그런데 3주간 연락이 없다.
쩝.
역시... 계약금이 통장에 들어와야 계약인 것이다. 이건 I사의 잘못이 아니다. 나의 판단 착오다. 이제 더 이상 다른 프로젝트를 받을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아무래도 확인을 해야 했다. Mr. 독에게 3주 만에 다시 연락을 했다. 지난번에 말한 프로젝트 혹시 다른 업체와 하거나 내부에서 진행하기로 했는지 문의했다. 첫 미팅 당시 프로젝트 일정이 급하다고 했다. 그렇니 3주가 지난 지금 우리가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당연히 다른 누군가가 하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
Mr. 독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고, 프로젝트는 아직 그대로 있다고 했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프로젝트를 하고 싶어한다고 말해주었다.
휴~
다행이다. 기다린 보람은 있다. 다만 걱정은 우리는 계약이 미뤄질수록 손해다. 다음날 소장에게 연락했다. '빠른 계약을 했으면 한다.' '아니면 우리는 다른 프로젝트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장에게 우리의 상황과 의견을 전달했다. 언제 시작할지도 모르는 I사의 프로젝트를 하기 위하여 다른 프로젝트를 놓치기만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소장은 상황을 이해한다고 하였고 차주에 미팅을 하자고 하였다. 또... 한주가 미뤄졌지만 그래도 알겠다고 했다.
한주가 지났다. 미팅을 위하여 나와 Mr. 화가 I사 사무실로 방문했다. I사 사무실은 처음 방문한다. 이전까지는 늘 Mr. 독과 소장이 우리를 방문했기 때문이다. 처음 만나는 I사 직원 2명과 소장 그리고 Mr. 독이 기다리고 있었다.
인사를 간단히 하고, 간단히 아이스브레이킹을 했다. 분위기는 차분하고 좋았다. 서로 반가워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든 좋았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시작됐다(이제부터 이 프로젝트를 'M 프로젝트'라고 명명합니다). '기존에 개발되어있지만 리뉴얼 및 개선안 이 필요하다'가 요지였다. 구성은 이러했다
  1. [안드로이드: 하이브리드] 하드웨어에 구성되는 타블렛에 들어가는 App
  2. [안드로이드: 하이브리드] 사용자용+기업용 Mobile App - 하나의 App에 로그인 권한으로 구성이 다름
  3. 관리자 Homepage
이중 우리는 2번째 Mobile App 개발이었다. 어차피 말은 리뉴얼이지만 신규 개발이 맞는다는 결론은 우리와 I사와 모두 동의했다. 그리고 1번과 3번은 좋은 제안이 있거나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벌써 한번 개발된 App이었기 때문에 예상 밖의 문제 될 상황은 많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개발 기간은 매우 촉박하다고 하였다. 우리는 설명을 듣고 우선 대략적으로 예상되는 개발 기간은 2달 남짓으로 예상했다. 순수 개발 기간은 1달, 디버깅 기간 1달 정도 예상했다.
I사도 2달 개발 기간은 동의했고 흡족해하는 듯했다. 다만 자료를 전달받고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해서 알려주기로 했다.

견적

I사와 계약은 처음이지만 소장과의 거래는 2번째다. 첫 계약은 H사...였다. 사무실에 돌아와 동료들과 미팅 내용과 받은 자료를 근거로 기간을 산정해보았다. 최대 6주(순수 개발 3주) 면 충분할 것 같았다. 한번 만들었던 App 개발로 기획은 다 되어있다고 하고, 새롭게 구조를 잘 잡아 개발하면 될 문제였기 때문에 매우 경쾌한 프로젝트 상황이다.
이전에 I사의 Mr. 독의 약 3,000만 원 Tip도 이해가 된다. 그래서 고민 없이 견적서를 작성하고 I사와 두 번째인듯한 첫 거래 약 1,000만 원 할인된 음액으로 2,700만 원 견적을 보냈다.
I사 역시 두말없이 승인했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기본단가가 높으시네요.
"네, 높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내가 웃으며 답변했다. 그래도 높은 단가에 맞게 잘 작업합니다.
"예, 기대해 보겠습니다"
소장이 답했다.

계약

이틀 뒤 두 번째 미팅이다. 이번에도 I사로 찾아갔다. 이전에 첫 미팅은 I사 대표실(3~4평 남짓) 한곳에서 옹기종기했다. 이번엔 큰 회의실에서 미팅을 했다. 어느 정도신뢰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서는 기간과 금액만 명시되어있고 그 외는 단순 계약서 폼이었다. 계약서를 확인 후 사인했다.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