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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요리사의 일상이야기

점심 장사를 시작 하려 하는데.... 인원을 확인 해보니 오늘은 내가 칼판(재료를 준비하는곳)에서 제일 위 였다...

책임감이 필요로 하며 직원들에게 일에 진행 상황을 잘 지시 시켜야 하며 지금 현재 진행되는 일들에 대해 우선순위를 잘 파악한 후 직원들에게 잘 지시켜야 하며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 알고 있어야 하며 지금 나가는 재료들이 얼마나 있고 얼마나 사용 가능 한지도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막중한 임무가... 나에게 오다니!!! 평균 한달에 한두번 정도 오는데 오늘은 쓰부님이 계신날이다

글을 읽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나는 그렇게 쓰부님과의 관계가.....(한숨) 설명은 하지 않겠다 

오늘은 두배로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일을 하던중 갑자기 우리의 신 메뉴인 일 인당 15만원 코스인 "소미연화"라는 코스 메뉴가 4인분이나 들어 온것이다!!! 

특히 이 코스는 회사 임직원들을 위한 코스 메뉴여서 특별히 우리 쓰부님께서 신경을 엄청 써서 만든 나름 회사에서 인정받은 메뉴이다. 그래서 그런지 쓰부님이 신경을 엄청 쓰시는 메뉴이기도 하다.또한 전날 예약을 받아서 우리에게 미리 통보를 해줘야지만 우리가 전날과 아침에 준비를 마친뒤에 손님께 제공되는 서비스 이기도 하다. (준비를 해야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갑자기 모두들 나에게 다가와 "이거 재료가뭐야""이건 뭐뭐 들어가" " 뒤에 이거는 일인당 몇개줘?"

이러는게 아닌가!!! 다들 나도 헷갈리기 시작했다... 우선 제일 중요한 처음 시작인 냉채를 하라고 지시 하고 냉장고를 들어가 필요한 재료를 막 꺼내고 나 왔는데.....

"야!!! 니가 이거 할때야!!! 넌 나를 도와서 냉채를 나갈 생각 해야지!!! 재료는 다른 애들이 잡고 있잖아!!! 왜이렇게 너는 생각이 없냐!!!니가 안도와 주니깐 내가 냉채 하는동안 다른 요리들이 못나가잖아!!! 상황을 보라고!!"

크게.. 노하셨다... (하..하..하..)

그런데 내가 냉채를 하려고 냉채 준비 하는 곳을 보았는데 벌써 거기서 2명이나 옆에서 도와 드리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상황이길래 2명이나 있는데 나한테 이러시는거지??' 하면서 2명이 하는걸 보았는데. 아예 냉채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던거다....('하.. 이해하자 나도 많이 혼났었으니깐. 냉채는 이해 하자') 그래서 발바닥에 불이나게 뛰어 다니며 다른 직원들이 재료 준비 한걸 보고 빠르게 다시 손질을 하고 지금 나가야 되는 타이밍에 맞춰서 쓰부님께 가져다 드리면서 계속 혼이 났다....(한번 화나시면 30분 넘게 계속 잔소리를 하신다...) 그러던중 마지막 음식이 나갈때  모두들 모여서 "이거 이렇게 나가는거 아니야?" 이러면서 자기들이 맞다 며 이상하게 나가려고 하길래..." 아니야!! 나와!! 내가 한게 맞으니깐 나와!! 내 핸드폰 사진 보여 줄께" 하면서 내가 한게 맞다고 우기면서 마지막 음식에 플레이팅을 한뒤 쓰부님을 살짝?! 보았는데  살짝 웃으셨다..

'하... 역시... 내가 맞았구만!!!' 

그렇게 쓰부님의 폭풍 잔소리는 사라지기 시작 하였지만 

오늘을 생각 하면 내가 모든 직원들을 통제 못한 내 잘못도 있으면서 모든 직원들이 재료를 잘 숙지 못한 잘못도 있기에 앞으로 더 교육을 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쓰부님이 다른 친구들 보다 더 신경을 써서 나를 가지고 뭐라 하신거구나... 내가 책임자 인데 책임자가 똑 바로 못하니깐 그런건가 보다 생각 하면서 쓰부님의 폭풍 잔소리중에 몇개를 기억 하면서 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VIP 요리가 맛이 없으면 다른 요리도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다른것 보다 제일 중요한게 VIP요리야"

"지금 나가야 되는게 제일 중요해! 다른 요리 나가는거는 다른사람들에 신경 쓰라고해! 너는 이것만 신경 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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