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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요리사의 일상 이야기


다른 곳에 매장 오픈을 하게 되어 우리 매장에서 어쩔수 없이 가는 직원이 있다. 집도 워낙 멀리 살고 있고 항시 출 퇴근을 하는 직원 이여서 그 직원에게는 좋은 기회 일수 도 있다. 집에서부터의 출 퇴근 시간도 짧아 지게 되고 새로 오픈 하는 매장이여서 모두의 관심을 받게 되어 좋은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본인은 중식에서 칼판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다. 한마디로 모든 칼질 작업 등을 하게 되고 주문이 들어오면 그거에 맞게 재료들을 한곳에 모아서 주는 일을 하고 있다. 인 분에 맞게 재료를 줘야 하기에 조금만 양이 적어도 조금만 양이 많아도 음식을 만드시는 분들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다. 

오늘 칼판에서 일 하는 사람으로써는 나와 중국인 한명 새로 다른 매장으로 가는 직원이다... 

아침부터 우리는 무지하게 바쁘게 활동을 하는데

"이거 있어? 이거 어디 있어?

라는 중국인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아! 여기 있어요! 저기에 가면 있어요!"

라고 대답을 하면서 이리저리 아침부터 할 일을 하고 있는데 누군가 지나가는 나를 붙잡으면서

"야 해파리 먼저 해줘"

새로 다른 매장을 가는 직원이 그러는 것이 아닌가...

'아... 저게 급한건 아닌거 같은데...'

라며 속으로 하고 

"알겠습니다!"

하고 사실 다른 일을 하고 있었다.그런데 또다시 붙잡으며 말을 하는게 아닌가

"해파리 먼저 하라고"

'아...'

재빠르게 냉장고로 들어가서 해파리를 물기를 제거 하고 냉채소스에 섞어 주고 

"여기요!"

하고 나는 또 다른 일을 하려고 돌아서는 순간

"토마토도 짤라"

'진짜 저 다른 일들은 안보이나?'

그래서 그냥 다른 일들을 다 포기하고 토마토 짜르고 있는데

"이거 어디 있어요?

"야! 이거 준비해줘"

등등 중국인과 쓰부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래서 나에 칼질 속도는 빨라 지게 되고 바로 바로 다음 할 일들을 생각 하며 또 중국인에게는 직접 냉장고 안으로 같이 들어가면서 위치를 찾아주고 하고 있는데...

그 직원은 그냥 가만히 서있는게 아닌가...

'와... 진짜 저러고 있을 시간에 와서 토마토를 잘라 가면 되는거 아닌가?'

생각 하고 있는데 토마토 잘라주고 아예 그 다음은 신경을 안쓰고 있는데 

" 야 이거 정리해서 냉장고에 넣어놔"

하면서 다른 일을 한다고 가는게 아닌가!!!!!

'아... 무슨 내가 그 자기를 위해서 일하러 온 사람인줄 아는건가? 도대체 왜 저러지?  하... 참자 곧 다른 매장으로 가니깐....'

또 내가 다 정리하고 내가 해야 될일들을 정리 하고 밥을 먹고  점심 장사가 시작 되는데. 

"오늘은 들어오면 내가 재료 줄께"

하는게 아닌가...

'그동안 불판에 있었으니깐 잘 알겠지..'

했는데.... 

"야 이거 누가 잡았어!"

"이건 왜 안넣었어!!!"

"이건 또 왜이렇게 많아!!

등등 시작 부터 쓰부님들의 목소리가 들려오는게 아닌가!!! 난 또 재빠르게 달려가서 

"죄송합니다!!!"

"바로 다시 드릴께요"

를 외치면서 그 분?의 실수를 어떻게는 다 처리 해야만 했다.....

그러던중 

"디저트 5개만 주세요!!"

하는게 아닌가.... 그래서 난 힘들게 그 분의 실수를 처리 하고 있는데 또 뒤에서 그 직원은 눈치?없게 나를 바라보면서 가만히 서 있는게 아닌가..

" 디저트 5개만 해주세요!!!"

하면서 실수를 정리 하고 있는데 또 안가고 괜히 다른곳을 가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아.. 진짜!!!!!!!!!!!!!'

"디저트 빨리 주세요!!!"

또 할수 없이 내가 가서 디저트를 준비 했다....

'하 도대체 왜 있는거지..?'

직급은 나보다 높기에 뭐라고 말 할수 없는 이 상황에 한국말이 아직 서툰 중국인과....화나신 쓰부님들...

오늘은 진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일 할수 밖에 없었다..

다른 매장으로 가기전에 칼판 일들을 배우라는 쓰부님들의 작은 배려 인데 그 기회를 그저 날리고만 있는 직원...

자존심은 조금 상하더라도 먼저 다가와서.

"이거 어떻게 하면되? 뭐 먼저 도와줄까?"

라는 말이 라도 하면 열심히 도와 줄수 있지만..그저 자기가 실수 해놓고는 책임도 안지고 자기 자리도 정리도 안하고 정리하라고 시키고 냉장고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5개월이라는 시간동안 그 직원을 지켜본 나로써는...그저 다시는 오늘 처럼 일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고 많은걸 느끼기도 하는 날이기도 했다. 

'나는 절대로 저렇게 일은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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