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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요리사의 일상 이야기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직율이 말할수 없을 정도로 상당 하다고 방송이나 영상에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방송에서 유명 쉐프들이 직접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유명 쉐프들의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보면 자신의 주방에서 일할 사람들을 구한다라는 글들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우리 주방도 사실 다를바가 없긴 하다. 우리 주방은 이상하게 만큼이나 같은 나이 때 사람들이 많아서(5명이나 동갑이다)그래서 인지 공감대 형성도 쉽게 되고 힘든일이 있거나 하면 서로 일 끝나고 나서 술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스트레스도 금방 풀고 일 할때 서로를 많이 배려 해주는 편이다. 그런데 우리 주방에도 엄연히 막내가 존재 하기 마련이다. 

(특히 이제 막 학교에서 취업계를 내고 첫 도전 하는 사회 초년생과 다른 일을 하다가 주방의 세계에 첫 발을 딛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들은 다들 TV속의 유명 쉐프들의 화려한 모습만 보고 도전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여서 막상 일해보고 나서 오래 버티면 1달. 빨리 나가면 출근 다음날 부터 포기 하고 나가 버린다.그것도 와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문자로 출근을 못하겠다고 남긴다. 그러면 우리 주방은 휴무 인 사람들이 대신 출근을 하거나 출근 한 최소 인원으로 일을 해야만 한다.이러한 날들이 대부분 한명 분의 일을 더 해야 하기에 많이 힘들다)

이번에 이례적으로 추석 연휴가 10일이나 되는 황금연휴로 인해서 매우 바쁘게 매장이 운영 될 것 같아서 다들 신경이 날카로웠다. 한번의 실수들의 불호령이 떨어지는것은 당연했고. 몸이 힘들더라도 다들 바쁘게만 움직여야만 하루의 일들을 끝낼수 있었다.  그런데 우리 주방의 막내가 연휴를 앞두고 그만 둔다고 한게 아닌가...이게 무슨 날벼락인지...그래도 이유라도 듣고 싶어서 물어 보았더니

"제가 집도 매장에서 1시간 반 이상 걸리기도 하고 취업계를 내고 다니는 거라서 일주일에 4일은 매장에서 일하고 3일은 학교에 가야 되서 쉬는 날이 없어서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합니다.."

라는 말을 하는게 아닌가. 참으로 대학생 다운 생각이었다 이곳에서 일하게 된지 1달동안 칼질을 많이 해본것도 아니고 일을 우리가 무리하게 시킨것도 아니고 다른직원들은 쉬는 시간에도 할 일이 남아 있거나 저녁에  일 할시간이 안될경우에는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하곤 했는데 우린 그때 마다 막내 만큼은 쉬게 해주었으며(사실 작업을 할줄 모르기도 하고 칼질이 많이 느리기에 시킬수가 없었다). 집이 멀기에 끝나는 시간에도 먼저 옷을 갈아 입게 하여서 먼저 퇴근을 할수 있게 해주었다.또한 항상 사진을 찍어야지 기억을 잘 할수 있다 라고 말을 해도 사진도 안찍고. 수첩도 안가지고 다녀서 항상 같은 질문을 매일 같이 해도 우리는 처음 알려주는 것처럼 다시 설명 해주었다  그런데... 이렇게 긴 연휴를 앞두고 그만둔다고 하니 막상 서운함과 배신감이 가득 했다. 

우선 걱정은 첫번째로  휴무가 돌아 가지 않게 되어서 다들 하루씩은 더 일을 해야 한다는 것과.

두번째로는 한명이 빠지게 되어서 그 빈 공간 만큼 더 바쁘게 일을 해야 한다라는 것

세번째로는 새로 사람을 구해서 또 처음부터 다시 교육을 해주어야 한다라는 것


이 3가지가 걱정이 였다...사실 이런 것들은 어느 일하는 곳이나 다 공통된 생각 이긴 하다. 그래서 인지 사실 이번 연휴동안은 더욱 더 일찍 출근을 해야 겠다라는 마음을 먹고 10일 동안 거의 30분 씩은 일찍 출근을 했다. 한명이 없으니 그만큼의 일을 더 하기 위해서는 일찍 나와서 더 많은 것들을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출근 을 했지만 막상 영업이 시작이 되고 손님들이 폭풍처럼 몰아 치는 시간에는 해야 할 일들은 많이 있지만 도대체 1년이나 일한 사람들이(나와 같은 단계이거나 한단계 낮은 단계)  재료 준비이며 어떠한 것들이 지금 진행 되고 다음에 어떤것들을 준비 해야되며 냉장고 안에 식재 보관 을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게 아닌가...정말 참으로 말이 안나오는 경우 였다...그래서인지 항상 사람들에게

"이거 끝나고 뭐 할꺼야"

"지금 그게 많이 급한거 같아?"

"니가 작업 하고 있는 재료가 냉장고에 얼마나 남았어?"

등등. 최대한 상냥하게 말을 한뒤 대답을 못하면 

"냉장고 속 재료는 혼자 전부 관리하는거야?"

"지금 저렇게 많이 재료들이 있는데 또 그걸 하면 어떻게해!!"

바로 사납게 말을 했다. 왜냐하면 이 직원들이 평소에도 냉장고에 재료를 다 써버리고 나서 말도 안하고 있다가 재료를 당장 써야할 시기에만 

"이거 발주 안했어?"

"이거 없는데?"

라면서 양의 탈을 쓴 그런 늑대 같은 사람들 이였다. 항상 나는 

"썼으면 이야기를 하라고!!!"

"없는걸 발주 시간 끝났는데 이야기 하면 어떻게 해!!"

"또 내 잘못이지..."

이런 이야기를 하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어서 항상 물건들을 발주 넣을 때마다 신경을 더 쓰게 된다. 

이번 연휴 기간동안은 평소보다 양을 더 넉넉히 발주를 했기에 재료가 많이 부족 하지는 않았지만. 탕수육 고기가 조금 부족해서 근처 정육점에 부탁해서 사오는 걸로 일이 해결 됬다.(사오는것도 내가 직접 가서 사왔다.)

요즘에 많이 드는 생각이 있다.

'나는 아직 배워야 할것도 많이 남아 있고 위에 사람들을 보면서 일하는 법도 배우고 그들의 노하우도 배워야 하는데 아직도 나와 같은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 더욱더 열심히 하려고 하질 않을까....일 하면서 말을 하는것도 좋지만 일의 진행속도는 느려져서는 안된다고 생각 하지만 항상 말하면서 진행속도도 느려지고  두가지 일을 할수 있는 시간에 한가지 일을 하는것인지...그리고 조기 퇴근(8시30분 퇴근이 있다. 마감 청소를 하지 않고 가는 것이다. 손님의 마지막 주문은 8시 50분 까지이기도 하다)날에는 그렇게 1분 1초가 아까운 사람들 처럼 흔히 칼퇴근을 하려고 하는 것들인지...항상 위에 계시는 분들이 "안되! "

"가지마! "

"이렇게 할일이 많은데 퇴근하게?"

라고 장난을 치지만 그걸 무시하고 그렇게 가는 것인지...(퇴근 10분 전부터는 화장실들을 갔다가 온다)'

언제 쯤이면 이들의 생각이 달라 질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든다....

아직은 나도 항상 실수도 많이 하고 부족한것도 많이 있다.남들이 봤을 때는 그들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 할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혼자 만의 생각이라도 남들과 다르게 생각 하고 있구나 라는 마음 가지고 하나 하나 더 남들과 다르게 노력이라는 것을 해보려고 매일 아침 마음을 다 잡고 출근 시간을 일찍 하고 퇴근 시간을 조금 늦더라고 마지막에 나오려고 하고 있다.

오늘은 글을 쓰다보니 글의 요점이 뭔지 모를 말들을 많이 한거 같다. 요즘 내 마음 상태가 이 글과 다를바가 없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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